안녕하세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보건의료표준화부 담당자입니다.

먼저 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을 활용해주시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보건의료용어표준 용어과 관련하여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을 드립니다.

보건의료용어표준은 기존에 UMLS를 기반으로 처음 개발되어,

주기적인 개발 및 보완을 통해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발 및 보완은 기존 개발되어있는 용어들을 수용하거나,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 의료기관들의 진단·수술 용어의 표준화를 추진하며 생성된 의료현장 용어들을 수용 중에 있습니다.

수집된 용어들은

1. 의료용어 전문가의 연구 용역 수행

2. 내부 관리자들이 검토 수행

3. 보건의료정보표준화 위원회의 검토 및 의결

4. 관련 정부 부처 기관의 의견수렴

5. 행정예고(찬반여부 및 의견수렴)

6. 최종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

이러한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 항목으로 수용하게 됩니다.

또한, 보건의료용어표준의 기본 구조는 ‘영어-한글’ 쌍을 개념 기준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용어에 ‘용어코드’를 부여하고,

영문명 혹은 한글명 다를지라도 같은 개념이라면 각각 다른 용어코드에 ‘같은 개념코드’를 부여합니다.

문의해주신 영문명 ‘Colonoscopy’ 용어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같은 영문명을 사용하고 있지만 각각 다른 6개의 한글명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각자 다른 용어임을 구분할 수 있도록 ‘용어코드’를 따로 부여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두 개념은 같은 용어이므로 같은 개념코드(H00341427)를 부여하였습니다.

6개의 코드는 같은 개념 이므로, 가장 익숙하고 편한 한글명 용어로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진료정보교류시 A의료기관에서 ‘Colonoscopy 잘룩창자보개검사’를 사용하고,

B의료기관에서 ‘Colonoscopy 대장내시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의료기관에서 B의료기관으로 환자의 의무기록을 보낼시,

‘잘룩장자보개검사’를 전송하더라도 B의료기관은 본원의 ‘대장내시경’과 같은 개념임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이러한 ‘동의어’ 관리에 대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추후 개정을 통해 보건의료용어표준 사용자분들의 혼란을 야기하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이 늦어져 불편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본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보건의료용어표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